북한이 연일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정보를 공개하며 추가 제재에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미사일 도발에 이은 7차 핵실험 가능성도 여전히 있는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은 러시아와 무기거래설을 부인했지만, 백악관은 이를 재반박하며 새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북한이 상당한 양의 포탄을 배에 실어 러시아에 보냈다는 겁니다.
목적지를 숨기기 위해 제3국을 우회로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도 추가로 밝혔습니다.
[존 커비 /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 무기를 실은 선박을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국가들로 보내는 것처럼 꾸며 실제 목적지를 숨겼습니다.]
미 국무부도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공급하고 있다는 정보를 확인하며 추가 제재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의 불법적인 활동에 맞서 기존 제재안에 있는 방식과 함께 추가적인 대응 수단을 모색하겠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무모한 결정'이라고 규탄한 미국은 북한이 도발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고 봤습니다.
특히 7차 핵실험 가능성도 여전한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추가적인 대가와 후과가 있을 것이고 세계적인 규탄을 받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이 연일 긴장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한미 국방장관은 워싱턴 펜타곤에서 안보협의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한미 국방장관은 북한이 핵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확장 억제 방안을 논의하면서 동시에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대응안도 협의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입니다.
YTN 권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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