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닷새째...막내딸 보내는 유족 심정 비통 / YTN

YTN news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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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오늘로 닷새째입니다.

어제부터 발인이 하나둘 진행돼 오늘이면 마무리되는 곳들이 많은데요.

유족들은 황망하게 목숨을 잃은 이들을 아직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장례식장 앞입니다.


그곳도 오늘 발인식이 예정돼 있죠?

[기자]
네, 이곳에는 이태원 참사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세 분의 빈소가 차려져 있었습니다.

어제 두 분이 장례를 마치고 장지로 떠났고, 잠시 뒤인 오전 8시 반쯤 여성 한 분의 마지막 발인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꽃다운 20대, 막내딸을 보내야 하는 가족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가 없는데요.

침통한 분위기 속에 고인을 눈물로 떠나보내는 유족들의 마지막 인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장례식장 안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도 별도로 마련됐는데요.

많은 조문객이 헌화를 다녀가 국화꽃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제부터 이곳 장례식장에는 황망하게 고인을 잃은 가족들의 울음소리만 가득합니다.

유족들은 운구차를 앞에 두고 보고 싶은 고인의 이름을 외치며 좀처럼 관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어제까지 장지로 떠난 분들은 모두 68명입니다.

대다수가 아직 꿈을 다 펼쳐보지 못한 20대였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앞으로 60여 분의 발인이 더 진행될 예정이며, 어젯밤 11시 기준 빈소가 아직 차려지지 않은 희생자는 29명입니다.

대부분 본국 송환을 기다리거나 유족들의 국내 입국을 앞둔 외국인들입니다.

현재까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상자는 모두 3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 156명, 부상 157명입니다.

경상으로 분류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 네 분의 상태가 악화하면서 중상자는 33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오는 6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유가족과 중상자 가족들은 담당 공무원을 일대일로 연결해 구호금과 장례비 등 관련 절차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유족을 비롯한 참사 피해자들에겐 위로금 성격의 구호비를 최대 2천만 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는데요.

장례비도 천5백만 원까지 지원하고 부상자 실 치료비도 건강보험재정으로 우선 대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장례서비스뿐 아니라 ... (중략)

YTN 윤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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