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한 달 보름 만에 5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증화율과 치명률도 크게 오르면서 7차 재유행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 5만 8천여 명.
46일 만에 5만 명대로 오르면서 화요일 기준 8주 만에 가장 많습니다.
신규 환자 증가세도 심상치 않지만, 더 큰 걱정은 중증화율과 치명률입니다.##실크 그래픽##
최근 5주간 중증화율은 0.12%에서 0.19%로, 치명률도 0.06%에서 0.09%로 증가했습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 숫자만 보면 0.06, 0.09, 미미해 보이지만 상대적인 증가율은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각각 50%가 증가했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긴장을 해서 살펴봐야 되는 그런 시기입니다.]
여기엔 숨은 감염자가 검사를 받지 않으면서 모수가 줄어든 이유도 있지만, 고령층 감염이 늘고 백신 추가 접종률이 떨어진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변이도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최근 급증한 BQ.1 변이가 내년 1월 90%를 넘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고
미국도 지난주 BQ.1과 BQ.1.1의 검출률이 22%까지 상승했습니다.
우린 아직 BA.5가 우세종이지만 이달부터 일본과 타이완 등 8개국에서 무사증 입국이 허용되면서 우리 역시 BQ.1과 BQ.1.1 변이의 증가가 예상됩니다.
둘 다 BA.5의 하위 변이라서 현재의 백신이나 치료제 모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지만, 그것도 추가 접종으로 면역력을 갖췄을 때 얘깁니다.
[김우주 / 고려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백신 맞거나 자연 감염 후에 적어도 사 개월 이후에는 항체가가 떨어져서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 되고, // 특히나 60세 이상 기저질환자 만성질환자 분은 오미크론 대응 2가 백신 동절기 백신을 꼭 맞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방역 당국은 7월 이전에 백신을 맞았거나 코로나에 확진된 18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개량 백신을 맞을 수 있다며 동절기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YTN 기정훈 (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1101211219169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