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함은구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이태원 압사 참사]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이태원 참사. 주최 측이 없어 사태에 더욱 속수무책이었다는 지적들도 계속 나오고 있기도 한데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이는 행사는 사실상 안전 사각지대에 있다는 얘기입니다. 관련 이야기, 전문가와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함은구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3년 만에 실외 노마스크로 열린 그런 핼러윈 행사였습니다. 10만 명 정도가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게 사전 주의가 그만큼 더 필요했던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이 부분 어떻게 보세요?
[함은구]
그렇습니다. 당초에 많은 인파가 몰릴 거라는 충분한 예상이 됐었는데요. 거기에 대한 경찰이라든가 소방이라든가 이런 유관기관들이 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부족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고요. 특히나 지금 많은 대응상에서도 문제점으로 지적이 됐지만 사실은 위급상황에서 현장으로 접근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충분히 예견을 해서 교두보 차원에서의 어떤 거점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처음 계획상 간과가 됐고요. 이런 것들이 총체적인 이런 참사로 나타났다고 보여집니다.
이게 사고가 일어난 결정적인 계기를 아직은 특정하기는 어렵습니다마는 경찰이 골목을 비추는 CCTV를 확보를 하고 SNS에 올라온 각종 영상들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지금 희생자들을 보면 여성 희생자가 남성 희생의 2배가 넘습니다. 혹시 피해를 키운 원인은 어디 있다고 보십니까?
[함은구]
통계상으로도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여성 피해자가 거의 2배 이상, 전체의 한 3분의 2가량이 여성 피해자들인데요. 실제로 여성 피해자들은 아무래도 남성보다는 여러 가지 체력조건이라든가 힘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요. 또 실제로 밀리는 과정에서 아마도 많은 소지품이라든가 그리고 신발도 하이힐이라든가 남성분들보다는 좀 불리한 그런 구조, 이런 것들이 상대적으로 우리가 일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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