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이태원 참사' 긴급 타전…각국 정상 애도
[앵커]
주요 외신들도 이태원 압사 참사를 일제히 긴급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해외 정상들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호윤 기자.
[기자]
네,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은 위로와 함께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한국의 비극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 양국의 동맹은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치고 양국 국민 간 유대는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며 "미국은 이 비극적인 시기에 한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이번 끔찍한 비극에 슬퍼하는 한국 국민, 희생자와 부상자의 가족과 친구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애도를 전하며 "미국은 한국이 필요한 어떤 지원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럽 정상들도 일제히 위로를 전했는데요.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트위터에 "고통스러운 시간을 마주한 모든 한국인과 현재 참사에 대응하는 이들과 함께한다"고 적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에 한국 국민과 서울 주민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보낸다"면서 "프랑스는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이태원 압사 참사를 일제히 긴급기사로 타전했는데요.
미국 뉴욕타임스는 홈페이지 최상단에 속보 창을 띄워놓고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월스트리트저널, CNN, BBC 등 세계 주요 외신들도 이번 사고를 홈페이지 1면 톱기사로 다루며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사건이 2014년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 참사 이후 한국에서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낸 사고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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