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전용 복합 문화 공간' 남양주 펀 그라운드
[생생 네트워크]
[앵커]
전국 어느 곳을 가봐도 청소년만을 위한 시설을 찾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시에 청소년 전용 복합문화공간이 생겨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김도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삼삼오오 모여 독서삼매경에 빠진 아이들, 눈매가 사뭇 진지합니다.
그물망 위에 누워 즐기는 게임은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줍니다.
경기도 남양주시가 지난 6월 문을 연 청소년 전용 복합 문화시설 '펀 그라운드'입니다.
"펀그라운드에서는요 분기별로 행사를 할 수 있는데요. 특히 그 행사에서 친구들과 주말에 모여서 새로운 체험도 할 수 있고…"
"공부하기도 좋고 애들이랑 재미있게 떠들수 있는 것도 좋고 선생님들이 고민 상담을 자주 해줘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자전거 거치대를 실내에 설치했고, 여자화장실은 파우더 룸으로 꾸몄습니다.
남양주시는 지난 4월 퇴계원읍을 시작으로 진건읍과 이곳 진접읍에 잇따라 펀그라운드를 조성했습니다. 최근에는 조안면에 숙박시설과 넓은 잔디광장까지 갖춘 4번째 펀 그라운드도 문 열었습니다.
퇴계원과 진건에 자리한 '펀 그라운드'는 영화감상과 스터디 모임 장소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조안의 네번째 '펀 그라운드'는 유스호스텔로 차별화해 숙소와 공연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경기북부권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청소년 문화의 집입니다. 편그라운드 진접은 공간의 가변성과 개방성을 기반으로 청소년들에게 주도권을 넘겨주고…"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공간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엔 다른 지역 23개 기관과 단체가 다녀가기도 했습니다.
남양주시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 김도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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