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이승휘 앵커
■ 전화연결 : 김동욱 (제보시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제보해 주신 분을 직접 연결해서 현장 상황이 어쨌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충북 충주시 봉방동의 김동욱 선생님을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 나와 계십니까? 안녕하십니까?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조금 많이 놀랐습니다.
지금 제보영상을 저희한테 보내주셨는데 현장 상황이 어땠나요?
[인터뷰]
오전 8시 분쯤에 잠을 자다가 첫 번째 지진이 일어났거든요. 그런데 첫 번째 지진 자체가 태풍 때처럼 유리가 심하게 흔들리고 땅이 쿵쿵 하는 소리가 많이 났거든요. 그러고 한 10초 정도 있다가 2차 지진이 발생한 것 같았는데 유리가 더 심하게 흔들리고 처음에 발생했던 지진보다도 소리가 더 컸던 것 같아요.
태풍이 부는 것처럼 건물과 창문이 흔들렸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당시 집 안에는 어떤 분이 계셨습니까?
[인터뷰]
저를 포함해서 어머니, 아버지 같이 계셨습니다.
아마 모두가 놀라셨을 것 같아요. 지금 저희한테 보내주신 영상을 보면 한편에 강아지가 있더라고요. 강아지도 놀라서 이동을 하는 모습이죠?
[인터뷰]
네, 강아지가 처음 지진 발생했을 때보다 두 번째 발생했을 때 많이 놀란 것 같거든요. 그런데 사람이 느낄 때도 첫 번째 지진보다 두 번째 지진이 일어났을 때 조금 더 심하게 느꼈던 것 같아요.
첫 번째 지진 규모 3.5보다 두 번째 규모 4.1의 지진이 체감상으로도 더 크게 느껴졌다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지금 저희가 보고 있는 영상에는 잘 잡히지는 않는데요. 그릇도 떨어지고 피해도 꽤 있었다고요?
[인터뷰]
저희가 상가 주택인데 1층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식당에 내려가서 확인을 해 보니까 그릇들이 조금 떨어져 있더라고요. 많이 깨진 건 아니고 많이 흐트러진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면 재산 피해가 크지는 않은 상황인 건가요?
[인터뷰]
거의 없습니다.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습니다.
다행입니다. 그럼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시간으로 봤을 때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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