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 수직 갱도 지하 190m " /> "제1 수직 갱도 지하 190m "/>

경북 봉화 광산 매몰사고 사흘째..."사고 현장 진입 어려워" / YTN

YTN news 2022-10-28

Views 1

사고 난 지 44시간 넘어…생존 여부 확인 안 돼
"제1 수직 갱도 지하 190m 지점에서 발생"
"구조대 제2 수직 갱도 통해 매몰지점 접근 중"
"사고 지점까지 접근에 1~2일 더 소용 예상"
가족 측 "업체가 광물찌꺼기 불법매립해 사고"


경북 봉화 아연 광산에 묻힌 노동자 2명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조대가 지하 190m의 매몰지점으로 조금씩 접근하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갱도 입구입니다.

작업용 엘리베이터가 쉴새 없이 움직이면서 갱도 내부 토사를 퍼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구조가 이뤄졌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그제 오후 6시입니다.

벌써 꼬박 이틀 가까이 지났는데요.

중앙119특수구조단과 광업공단, 광산 자체인력 등 100여 명이 매몰 추정 지점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제1 수직갱도 지하 190m 지점인데요.

이 지점은 제2 수직갱도의 지하 140m 깊이에 있는 수평 갱도와 연결돼 있습니다.

사고가 난 1 갱도는 쏟아진 토사 때문에 진입이 어려워 이곳 2 갱도를 통해 접근하고 있는 겁니다.

2 갱도에서 수직으로 140m를 내려간 뒤 수평으로 130m 정도는 이동해야 고립된 노동자가 있는 곳 가까이에 접근할 수 있는데요.

이 수평 갱도는 최근 수십 년 사이에 이용하지 않은 탓에 암석으로 막혀 있고 또 지지대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접근이 더딘 상황입니다.

조금 전 소방과 업체 발표를 정리해보면 수평 갱도 130m 구간 가운데 30m까지 진입했습니다.

다만 남은 100m 구간은 지나온 30m보다는 상대적으로 진입이 쉬울 거로 업체 측은 예상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앞으로 하루 이틀 이상 시간이 더 걸릴 거라는 게 업체 측 설명입니다.

앞서 그제 오후 6시쯤 봉화군의 아연 채굴 광산의 수직 갱도 윗부분에서 토사가 쏟아졌습니다.

당시 7명이 갱도 아래에서 작업하고 있었는데 2명은 스스로 나왔고, 3명은 업체의 자체 구조 활동으로 탈출했습니다.

하지만 50대와 60대 작업자 2명은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중략)

YTN 이윤재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1028161037272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