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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구속기간 연장...뇌물 혐의 적용도 검토 / YTN

YTN news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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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용 구속기한 어제 자로 연장"
검찰, 최장 20일 동안 김용 조사 후 기소 전망
김용, 연일 검찰 소환에도 주요 질문에 진술 거부
수사 협조 안 할 듯…자금 사용처 규명 난항
한동훈 "진술만 갖고 영장발부? 상식적이지 않아"


검찰이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구속 기간을 연장해 열흘 더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구속 혐의인 정치자금법 위반을 넘어 대가성을 입증해야 하는 뇌물 혐의 적용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일 폭로전을 이어가는 유동규 전 본부장은 오늘 대장동 재판이 끝난 뒤에도 입장 표명을 예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김 부원장의 구속기한이 연장됐군요?

[기자]
네, 검찰은 어제 김 부원장의 구속기한이 연장됐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김 부원장은 지난 19일 체포된 뒤 이틀 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법원의 발부로 구속됐습니다.

검찰의 1차 구속기간은 열흘이고 한 차례 연장이 가능한 만큼, 검찰은 최장 20일 동안 조사한 뒤 기소할 예정입니다.

김 부원장은 연일 이어지는 검찰 소환에도 꾹 입을 다물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검찰 수사에 협조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받은 돈에 대한 사용처 규명 수사가 난항에 빠진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유동규 전 본부장 진술만 갖고 수사한다는 민주당 비판에 대해, 법원이 진술 하나만 갖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는 주장을 하고 싶은 거냐며, 상식적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검찰은 정진상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정식 수사 개시 여부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데요.

수사를 개시하기 전 혐의를 다지기 위해 계좌 추적 등 사전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검찰은 김용 부원장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넘어, 대가성을 입증해야 하는 뇌물죄 적용 여부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데요.

김 부원장은 성남시의원 시절이던 2014년 자금 수수 의혹, 정진상 실장은 지난 2020년 경기도청 재직시절 금품 수수 의혹에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최측근인 김 부원장과 정 실장을 겨냥한 발언을 연일 쏟아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은 오늘 오전 대장동 재판에 출석했... (중략)

YTN 한동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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