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건·베테랑 조화' 돌아온 광주, K리그1 돌풍 예고

연합뉴스TV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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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건·베테랑 조화' 돌아온 광주, K리그1 돌풍 예고

[앵커]

프로축구 2부리그, K리그2 우승팀 광주가 압도적인 전력으로 1부 승격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리그 최고의 샛별 엄지성의 패기, 탄탄하게 뒷문을 걸어잡은 베테랑 안영규의 안정감을 앞세워 더 빛나는 내일을 꿈꾸고 있습니다.

박지운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시즌 K리그2는 '광주천하'라 부를 만했습니다.

2부에서 유일하게 승점 80점을 넘기며, 역대 최다 승점과 최다 승리 기록을 모두 다시 썼습니다.

에이스 엄원상을 울산으로 보내고도 K리그2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엄원상이 떠난 자리는 환상적인 감아차기 원더골을 여러 차례 선보인 '젊은 피' 엄지성과 장신 공격수 허율이 충분히 메웠습니다.

엄지성은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 2관왕에 오르며 리그 대표 얼굴로 떠올랐습니다.

광주를 최소 실점 팀으로 이끈 주장 안영규는 베스트11 중앙 수비수이자 K리그2 MVP로 뽑혔습니다.

우리나이 서른 넷으로, 4시즌 만에 광주에 재입단해 이룬 결실입니다.

"축구선수로서 나이가 조금 많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아직까지는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고…"

지난해 12월 광주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정효 감독은 첫 해 우승을 거머쥐며 지도력을 입증했습니다.

"광주FC 선수단과 저는 큰 꿈을 안고 K리그1에 도전합니다. 내년에도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주셔서 큰 성원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강등 1년 만에 부활에 성공한 광주. K리그1 강팀을 목표로 다시 출발선에 섰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 ([email protected])

#K리그1 #광주FC #엄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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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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