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회장' 오른 이재용

연합뉴스TV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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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회장' 오른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2년 부회장 승진 이후 10년 만에 회장직에 올랐습니다.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이 2020년 10월 별세한 지 2년만의 취임으로 본격적인 '이재용 삼성' 시대가 열렸습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습니다.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법상 이사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부회장이 평소 이사회 중심 경영을 중시해 온 만큼 이사회 동의 절차를 거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삼성전자 이사회가 밝힌 승진 의결 이유, 살펴볼까요?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만큼 책임 경영 강화와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 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이 회장의 취임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1991년 삼성전자 입사 31년 만입니다.

2003년 상무, 2007년 전무 승진에 이어 2012년 부회장에 올랐고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그룹의 총수로 지정됐죠.

또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이 2020년 10월 별세한 지 2년 만에 공식 회장 직함을 달게 됐습니다.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이재용 시대'가 마주한 앞으로의 과제, 어떤 게 있을까요?

우선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초격차 기술력으로 삼성의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일도 급합니다.

이 회장 취임 이후 삼성의 경영체제와 지배구조 개편 작업, '컨트롤타워 부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죠.

또한 '무노조 경영'으로 대표되는 이건희 시대 이후의 새 노사관계를 정립하는 것도 중대한 과제로 꼽힙니다.

한편 이 회장은 별도의 취임식이나 취임사 발표 없이 사내 게시판에 글을 남겨 새로운 삼성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그래픽뉴스 #이재용 #삼성전자_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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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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