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애초 예상보다 높은 0.3%로 집계됐습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튼튼한 덕분이었는데요,
취재 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병한 기자!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조금 높게 나왔다고 하죠?
[기자]
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민간 소비가 늘고 설비투자도 증가하면서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0.3%를 기록했습니다.
0.1%가량 성장했을 것이란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인데요,
민간소비가 내구재와 서비스를 중심으로 1.9%, 설비투자 5.0% 각각 성장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교역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출은 반도체 부진에도 불구하고 운송장비·서비스 수출 호조로 1.0% 늘어 2분기의 3.1%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원유, 기계·장비 중심의 수입 증가율이 5.8%에 달했습니다.
지난 3분기에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은 성장률을 1.8%포인트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경제를 떠받친 가운데, 국내 경제의 핵심인 교역은 부진했던 셈입니다.
일단 한국은행은 4분기에 0% 성장률 정도만 기록하면 올해 성장률 목표 2.6%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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