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최정예 부사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망구다이'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망구다이 훈련은 몽골 기병의 소규모 특수부대에서 이름을 따온 미 육군의 부사관 훈련 프로그램인데요.
각 군에서 선발된 부사관들이 여러 전장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미군들과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부사관들이 방탄 조끼에 총까지 들고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적진에서 탈출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하는 겁니다.
20년 이상 군 생활로 담당 분야에선 이미 베테랑이지만, 새로운 훈련으로 몸과 마음을 갈고 닦으며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집니다.
[이안 라일리 / 미 1통신여단 원사 : 나이 든 사람으로서, 다치게 하지 않고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젊은 친구들과 함께 끝까지 훈련을 완수하고, 전우애를 다질 겁니다.]
[최성진 / 3군단 상사 : 육군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훈련들을 할 수 있다 보니 정말 유익한 것 같습니다. 선임 부사관으로서 모범이 되는 그런 모습으로….]
부상자가 발생했을 때, 구호 조치를 하는 훈련 역시 실전을 방불케 합니다.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매캐한 연기와 주변을 가득 채운 총소리.
가슴을 죄어오는 압박감을 이겨내고 부상자 응급조치를 하고, 구출해내는 데 성공합니다.
"평상시 연습했던 거랑 들어가서 시끄럽고 하니까 좀 더 집중이 안 되고 혼선이 있는 것 같은데…."
장갑차가 전복됐을 때 탈출하는 훈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실제 전투에서는 언제 어떤 상황이 닥칠지 알 수 없는 만큼, 무엇에도 대응할 수 있게 훈련, 또 훈련에 매진합니다.
[잭 H. 러브 / 주한미군사령부 주임원사 : 전투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기본적인 사항을 마스터 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정예 한미 부사관들이 한자리에 모인 '망구다이' 훈련!
한미 부사관들은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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