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흐리고 서쪽 미세먼지…'큰 일교차' 유의

단풍의 물결이 점점 퍼지고 있습니다.

이제 전국 대부분 산지에 첫 단풍이 물들어있고요.

설악산과 오대산, 덕유산은 단풍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이번 주말 단풍 구경 계획한 분들 많으시죠.

주말과 휴일에도 큰 일교차를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10도, 의성 8도에서 출발해서, 한낮에는 서울 19도, 의성 22도까지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일교차가 큰 만큼, 밤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낮에도 연무나 박무가 남아있겠고요.

하늘도 흐리겠습니다.

내일 오전부터 낮 사이 제주산지엔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고요.

그 외 내륙 곳곳으론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휴일엔 내륙은 맑겠지만, 동해안엔 비 예보 들어있습니다.

한편, 현재 전국이 흐리고요. 인천과 경기는 초미세먼지농도 '나쁨' 단계 보이고 있습니다.

대기가 정체되면서 먼지가 쌓이고,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내일은 서쪽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이 나쁘겠습니다.

한동안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다음 주도 동해안을 제외하고 별 다른 비예보가 없습니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신경써주시길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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