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전력망의 40%가 파괴된 우크라이나는 부분적인 단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굴복하지 않겠다면서 영토 탈환을 위한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체 발전 시설과 용량의 40% 가 심각하게 손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여 일 동안 러시아가 가한 드론 자폭 공격 으로 특히 전력 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따라 지역 별로 돌아가며 전기 공급을 중단하는 순환 단전에 들어갔습니다.
단전은 하루 4시간 이내로 한정되지만, 난방은 물론 휴대전화 충전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불필요한 전기 장비는 켜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는 장비는 전력 소비를 줄여주십시오.]
주요 도시와 마을의 핵심 시설에는 '이동형 전력 공급 장비'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에너지 시스템의 완전 붕괴를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와의 협상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저도 4천만 명의 우크라이나인 중 한 명입니다. 우리 영토는 우크라이나 시민 모두의 것이고, 미래 세대의 것입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지금 최악 의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잔혹성이라는 수단으로 우크라이나를 겁주고 있다는 겁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이제 그(푸틴)의 유일한 도구는 우크라이나 시민 개개인에게 잔혹성을 보임으로써 위협해서 항복하게 만드는 것뿐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우크라이나인은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조만간 남부 헤르손을 탈환하기 위한 대반격 작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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