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만 5천여명…유행 감소폭 '주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2만 5,000여 명 발생해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최근 들어 감소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겨울철 코로나19와 계절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나온 코로나 확진자는 2만 5,431명입니다.
전날보다 약 4,000명 감소했고 한 주 전보다는 1,500명가량 줄어든 수준입니다.
유행은 다소 꺾였지만 최근 들어 감소 폭은 주춤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49명으로 9일째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고,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줄어 23명 발생했습니다.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전국 18.0%로 여유 있는 편입니다.
수리모델링 전문가들은 예측 분석을 통해 코로나 유행 감소 폭은 당분간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망은 조금씩 상이하지만, 현 방역 정책을 반영할 경우 2주 뒤엔 하루 확진자가 1만 3,000명에서 1만 7,000명 안팎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일 거란 예측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유행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감기 환자는 다시 늘고 있습니다.
10월 둘째 주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7.0명으로 올해 유행 기준인 4.9명을 상회하는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에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를 중심으로 독감예방접종을 집중 시행하고, 전담 병상은 소아 환자 대응에 집중하도록 하는 등 의료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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