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오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체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유동규 등에게 수억 받아
김용, 유동규와 인연…압수수색 직전 통화하기도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복심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체포했습니다.
불법 정치자금 수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복심인 김용 부원장을 체포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오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입니다.
김용 부원장은 성남시의원 재직 시절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대장동, 위례신도시 개발 민간사업자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유동규 전 본부장 조사 과정에서 관련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부원장과 유 전 본부장은 과거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과 관련해 서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9월 유 전 본부장이 압수수색을 당하기 직전 통화한 인물이 김 부원장이기도 합니다.
검찰은 김 부원장에게 건너간 돈이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대가로 의심하고,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 부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이 대표와 성남시장 재직 시절부터 함께했고, 경기도지사 시절 대변인을 역임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 대표가 직접 "측근이라면 정진상·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나"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의 김 부원장 체포로 이 대표를 향해 수사망을 좁혀가는 모습입니다.
김 부원장은 입장을 내고, 불법 자금 수수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없는 죄를 만들어 내는 독재 시절로 회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명백한 물증이 있는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은 외면하고, 정치 공작을 일삼는 검찰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모든 방법을 다해 바로잡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우철희입니다.
YTN 우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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