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장애 사태를 일으킨 카카오가 잠시 뒤인 오늘 오전 11시에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를 하고 남궁훈 대표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이 지고 사퇴할 전망입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늘(19일) 오전 11시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남궁훈·홍은택 각자대표가 나서 장애 사태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남궁 대표는 사의도 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며, 김 의장은 경영 복귀설에 대해서는 검토된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는 서비스 완전 복구가 임박한 상황에서 지금까지 복구 상황을 설명하는 한편 데이터센터 화재 직후 출범한 비상대책위원회 방향성과 활동 계획을 밝힐 계획입니다.

홍은택 비대위원장 아래 3개 소위원회 구성과 소위원장 인선이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외부 인사 참여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서비스 장애로 피해를 본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안을 주로 다루게 될 전망입니다.

또 이번 사태를 일으킨 화재나 전쟁 등 재난 상황과 관련한 서비스 안정화 대책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승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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