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지웅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게 전달해드립니다. 오늘 굿모닝경제는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과 함께합니다.
어서오세요.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 사태가 발생한 닷새째가 됐습니다. 여전히 카카오 일부 서비스들은 복구되지 못했고요. 지금 당사자인 카카오와 SK C&C가'먹통 사태' 원인과 책임을 놓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죠?
[주원]
이게 전원을 내리기 전에 일방적으로 통보를 했냐, 사전에 양해를 구했냐는 건데 지금까지 알려진 것은 3시 19분쯤 발화가 됐고 그다음에 3시 33분쯤 이미 전원이 다 내려간 것 같아요. 소방당국이 출동하기 전에. 소방당국이 출동해서 처음에는 거기는 전기 시설이니까 물을 쓰면 안 되죠. 누전이 되거나 합선되고 그래서 물을 사용하지 않고 소화약제라는 냉각용 가스를 썼는데 그것 가지고는 안 되겠다, 물을 써야 되겠다라고 해서 소방당국에서 4시 50분쯤에 전력 차단을 SK C&C 쪽에 요청을 했고요.
그때 얘기를 했던 모양이에요. 그런데 그 얘기가 일방적인 통보냐, 협의냐, 이것이 쟁점이 되고 있고요. 그런데 워낙 긴급한 상황이라 SK C&C 에서 협의를 한다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거잖아요. 거의 일방적인 통보였겠죠, 빠르게 해야 되니까. 그래서 그런 것 때문에 서로 입장 차가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결국은 일방적인 통보였다, 양해를 구했다, 양측의 입장차가 있는 건데 이렇게 서로 말이 다른 이유가 손해배상 문제가 있기 때문인 건가요?
[주원]
이번에 카카오가 하루 피해액이 200억 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어요.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데 SK C&C 책임보험 한도가 70억 원입니다. 자기네 재물보험이 4000억 원 정도 있는데 카카오 쪽에 주는 게 아니라 자기네 건물이라든가 자기네들 재산용이고 최대 한도가 70억 원이라 사실 지금 피해액이 하루 추산액만 해도 넘어서잖아요.
그거에 대한 책임소재 이런 걸 카카오 쪽에서 밝히려고 하는 것 같은데 쉽지는 않은 것으로. 다만 카카오 쪽에서 SK C&C 측과 손해배상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렇게 하고 있는데 아무튼 제가 보기에는 양측의 손해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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