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국회 법사위는 주요 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는데요.
검찰 수사 진행되는 게 워낙 많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정부 관련 수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까지 모두 도마에 올랐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성남 FC 후원금 의혹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의원]
" 리종혁 등 북한의 인사들이 왔을 때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이분들과 수행하면서 같이 다니면서 극진하게 예우를 했다고 합니다. "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 성남FC 사건같은경우도 9월 30일에 부산건설에 50억 뇌물 수수와 관련해서 이재명 당대표와 정진상 실장이 공범으로 기재가 돼있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도 수사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서 중앙검사장은 이 사건을 어떤 사건으로 인식합니까"
[송경호 / 서울 중앙지검장]
"피격이 되고 소각이 되고, 그 이후에 관계 국가기관이 월북으로 단정한 사건입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의원]
"사람이 먼저라는 문재인 정부에서 북한이 먼저였습니다 "
민주당은 친정권 검찰의 정치 기획이라고 맞섰습니다.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자 조끼는) 합참정보본부에서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청와대 보고서에 집어 넣지 않은 내용으로 저는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하나를 가지고 지금 사건을 완전히 뒤집어서 월북몰이로…"
[최강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동훈 장관은) 검찰 조직이 많이 상처를 입고 망가진것 처럼 본인이 확신을 하고 있어요. 지금은 친정권 검사가 있어요, 없어요?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언급하며 수사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습니다.
[권칠승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 여사가) 검찰총장 출신의 대통령 부인이라 검찰에서 수사하는 것에 대한 여러가지 불신이나 이런것이 국민적으로 의혹이 있습니다."
앞서 오전 감사에서는 기동민 민주당 의원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최고존엄'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기 의원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공방을 벌여 국감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오성규
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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