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 넘고 초겨울…내일도 때이른 추위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지만, 날은 겨울처럼 춥습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는데요.
내일도 한 달가량 일찍 찾아온 초겨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최저기온 서울 4도로 오늘보다 더 낮겠고요.
내륙과 산지 곳곳으로는 영하권의 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찬바람에 체감상 바람이 더 차갑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내일 출근길도 옷차림 든든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낮기온은 아침보다 10도에서 많게는 15도 이상 껑충 오르겠습니다.
한낮기온 서울 17도, 평창 15도가 예상되는데요.
아침보다 기온이 크게 높아지더라도 여전히 10월 중순의 평년은 밑도는 수준이라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때이른 겨울 추위 속에 북한산에서는 첫단풍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작년보다는 약간 빠르지만 평년과 비교한다면 3일 늦습니다.
내일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영남해안은 너울로 인한 파도가 강하기 때문에 해안가에서 안전 사고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소식 들어있지 않고요.
날은 갈수록 건조해지겠습니다.
가을철에는 산불사고가 빈번한 만큼 불씨 관리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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