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13일 핵전략 점검...다음 주에는 핵억지연습 실시 / YTN

YTN news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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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나토, 즉 북대서양조약기구가 핵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핵억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1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3일에 핵계획그룹 정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핵계획그룹은 1966년 설치된 협의체로 당면한 안보 환경을 고려한 나토 동맹국 차원의 핵무기 운용 방침을 비롯한 핵 정책을 점검하며 확장억제 정책을 개발하고 집행하는 일종의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합니다.

이번 회의는 현지시간 12일과 13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30개 회원국 국방장관회의 계기에 열리는 것입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다음 주에는 나토가 오래전부터 계획한 억지연습인 '스테드패스트 눈'(Steadfast Noon)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는 매년 열리는 정례 훈련으로, 우리의 억지력을 안전하고 확실하고 효율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테드패스트 눈은 나토 동맹국들이 핵전쟁 시나리오 등을 가정해 매년 이맘때 유럽에서 실시하는 훈련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전 훈련까지는 일부 동맹국들이 보유한 전략폭격기 등 전력이 다수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번 핵계획그룹 회의와 핵억지연습 모두 정례적 성격과 연례적 성격의 행사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중대 국면에서 동맹 간 결속을 강화하는 동시에 러시아를 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회견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은근한 핵 위협은 위험하고 무책임하다며 "러시아는 핵전쟁은 승자가 없으며 절대로 일어나서도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현재 러시아의 핵전력을 면밀히 감시 중이고, 현재까지는 러시아의 태세에 변화는 없다"며 "그러나 우리는 조금도 방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최근 푸틴의 자존심으로 일컬어지는 크림대교 폭발에 대한 보복 성격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민간 시설 등을 대상으로 무차별 공격을 가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나토의 이러한 움직임으로 긴장이 더욱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와 관련해 스톨... (중략)

YTN 김원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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