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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푸틴 잔인함 확인"…유엔, 러 규탄 논의 착수

연합뉴스TV 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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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푸틴 잔인함 확인"…유엔, 러 규탄 논의 착수

[앵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무차별 공습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추가 무기지원을 약속했는데요.

러시아 규탄을 위한 유엔 차원의 재논의도 시작됐습니다.

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러시아의 무차별 미사일 공격을 맹비난했습니다.

불법 전쟁의 잔인함을 다시 보여준다며 이같은 공격은 미국의 우크라이나 방어 약속을 더 강화시킬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는 첨단 방공시스템 등 추가 무기지원을 약속하고 동맹 등과 함께 러시아가 침략에 대한 비용을 치르고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연합, EU도 민간인에 대한 공격은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만행이라고 비판하며 우크라이나 지원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러시아는 테러와 잔인함을 상징한다는 것을 전 세계에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나는 우크라이나인들이 겁 먹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인들은 우리가 그들의 편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G7 정상은 현지시간 11일 젤렌스키 대통령도 참석하는 화상회담을 열고 대응을 논의합니다.

러시아의 키이우 공습 몇 시간 뒤에 소집된 유엔총회에서도 규탄 발언이 쏟아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적 병합시도를 규탄하는 결의안 채택을 위한 자리로, 지난달 30일 안보리에선 러시아의 거부권을 행사로 채택이 불발된 바 있습니다.

"전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을 죽이는 테러리스트 국가의 진면목을 전 세계가 다시 한번 봤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도시의 평화로운 주민들에게 화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면 향후 침략에 대한 백지위임장을 주는 결과를 낳는 것이라며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총회에서라도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투표 결과를 보면 외교 무대에서 러시아의 고립이 얼마나 심화했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 가운데 서방은 기권표 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러시아는 비공개 투표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결의안 채택 여부를 결정하는 총회 투표는 현지시간 12일 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러시아공습 #우크라이나 #유엔총회 #바이든 #무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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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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