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우리글 사랑에 앞장서는 광저우 한국학교 한글날 행사 / YTN

YTN news 2022-10-09

Views 1

한글날을 맞아 광저우 한국학교의 중고등부 학생들이 특별한 합창곡을 준비했습니다.

평소 자주 듣는 노래 중에 외래어나 외국어, 비속어 가사를 순우리말로 개사해 부른 건데요,

직접 가사를 바꾼 우리말 노래를 부르며 한글의 소중함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됐다고 합니다.

[한서이 / 학생 : 한글날 행사는 저희가 한국어의 소중함을 깨닫고 한국의 소중함을 깨닫고 한글의 위대함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김선영 / 교사 :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에 바탕이 되는 것에는 우리 한글이 있을 겁니다. 한글날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한글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한민국 교육부 인가를 받은 정규 한국학교인 광저우 한국학교는 10년 전 동포들의 정성과 열정으로 만들어졌는데요.

한국에서 온 40여 명의 선생님과 중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학생 380여 명이 대한민국의 교과서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김성희 / 광저우 한국학교 교장 : 마치 마을 속의 학교 같아서 학생, 학부모, 그리고 동포, 이사회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서 정체성 교육과 그리고 문화를 잇는 데 있어서 공동체를 이어가고 있는, 중심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한글을 많이 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학교에서만이라도 한국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복도에 설치된 TV에서는 YTN 뉴스가 계속 나와, 아이들이 오가며 자연스럽게 한글과 한국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돕습니다.

[신유빈 / 학생 : 평소에 길거리 돌아다니다 보면 중국 간판밖에 보이지 않아서 가끔 한국 소식이 그리울 때가 있는데 이렇게 TV에 한국 소식이 나오다 보니까 복도에 지나다니면서도 쉽게 접할 수 있고 해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김성희 / 광저우 한국학교 교장 : YTN에서 이런 셋톱박스를 제공해주신 덕분에 저희 복도에 생방송으로 실시간으로 YTN 뉴스를 우리 모두가 접할 수 있게 되어서 학생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들도 매우 신기해하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수업을 진행할 때도 한국어 방송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시를 배울 때 책에서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시인의 삶과 시인이 살던 시대의 역사까지 시야를 넓힐 수 있게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는 거죠.

[윤시후 / 학생 : (별 헤는 밤 읽고)...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idx=46&key=20221007170345557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