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D-30…'바이든 vs 트럼프' 구도

연합뉴스TV 202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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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D-30…'바이든 vs 트럼프' 구도

[앵커]

집권 반환점을 향해 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운영 성적표를 가늠할 중간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 인사가 대거 공화당 후보로 나서면서 바이든 대 트럼프의 구도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 뒤 치러질 미 중간선거에서 하원은 435석 전체, 상원은 100석 가운데 35석을 새로 뽑습니다.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50석씩, 하원은 민주당이 8석을 더 갖고 있는데,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하원은 공화당이, 상원은 박빙 속에서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이 조금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미국의 중간선거는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대한 심판론이 강하게 작용해 왔습니다.

실제로 역대 선거에서 집권 여당의 승리는 고작 3차례로 2002년 이후엔 줄곧 여당이 고개를 떨궜습니다.

이번 선거 역시 공화당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최근 들어 선거판세가 출렁이는 모습입니다.

높은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한 악재지만, 지난 6월 연방대법원의 낙태금지 판결과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 등 변수가 떠오르면서 민주당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이번 선거를 통해 남은 2년 임기 동안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 인사가 대거 공화당 후보로 나서면서, 미 정치권에선 이번 중간선거가 바이든 대 트럼프의 구도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간선거 성적표는 2024년 대선의 풍향계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 행보와 직결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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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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