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총선 출마 막히나?...차기 당권 경쟁 가속화 / YTN

YTN news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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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당 윤리위로부터 추가 징계를 받으면서 내후년 총선 도전이 불투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법원 판단으로 지도체제 불확실성을 덜어낸 국민의힘에선 차기 당권 경쟁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두고 당내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당 지도부는 이 전 대표가 이번 기회에 자신을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준석 대표도 우리 당의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일을 계기로 이준석 전 대표도 한번 좀 되돌아보는 성찰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어요.]

반면 친이준석계 의원들은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옹졸한 보복이다', '추미애 전 장관도 못했던 일'이라면서, 일제히 이양희 윤리위원장을 비판했습니다.

차기 당권 도전 가능성이 거론되는 유승민 전 의원도 비속어 논란에 휩싸인 윤 대통령은 왜 징계하지 않느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 전 대표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추가 징계로 내후년 총선 도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024년 1월 초에 당원권 정지 징계가 끝나지만, '3개월 이상 당비 납부'라는 공천 신청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전략 공천'이란 방법이 있긴 하지만 이건 차기 당 대표의 의중이 절대적입니다.

그래서 다음 당 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당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물리적으로 올해 안에도 전당대회가 가능하다며 벌써 전당대회 규칙까지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당 대표를 뽑는 데는 민주당 당원이 우리 당 대표를 뽑는다는 건 우습잖아요. 그러니까 역선택은 방지가 되어야 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죠.]

안철수 의원 역시 당을 재건해 총선 승리를 이끄는 게 목표라고 이미 밝혔고, 5선 조경태 의원도 SNS에 '준비된 당 대표'라는 사진을 내걸며 당권 도전을 시사했습니다.

긴 내홍 끝에 국민의힘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며 차기 당권 주자들의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차기 전당대회 시기와 규칙에 따른 유불리를 두고 당권 주자 사이 물밑 싸움과 기 싸움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 (중략)

YTN 김경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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