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저희가 준비한 그래픽만 봐도 이준석 대표로서는 어제 하루가 최악의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일단 가처분 신청에서도 졌고, 윤리위 징계까지 더해졌다. 다음 화면을 볼게요. 어젯밤에 있었던 이야기. 윤리위 징계. 이현종 위원님. 원래 기존 6개월 징계가 있었는데 1년 더 추가 징계를 하겠다. 이유는 이와 같습니다. 일단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일단 원래 예상된 걸로는 출당이라든지 그다음에 이제 제명, 이 정도가 이제 거론이 되었었죠. 아주 중징계가 거론이 되었었는데. 일단 당원권 정지 1년으로 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6개월을 이미 받았기 때문에 그보다 더한 징계를 해야 된다는 원칙에 따랐는데, 이제 1년 정도를 한 이유는 여러 가지 아마 고려 사항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제 5차에 걸친 가처분이 있었지 않습니까. 두 번은 이준석 전 대표가 이겼지만, 세 번은 이제 국민의힘이 이겼죠. 그런데 이제 문제는 이 징계사항도 아마 본인이 또 가처분으로 가져가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잖아요. 이제 그런 상황에서, 당 입장에서 보면 여러 가지 어떤 이 문제를 또다시 법정으로 가져갈 경우에 가져올 수 있는 여러 가지 논란들.
왜냐하면 출당이나 제명을 할 경우에 가져올 수 있는 여러 가지 법적인 어떤 부담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중간 지점을 택한 것 같은데 이 1년이라는 게 아주 묘한 지점입니다. 이게 2024년 1월까지 징계거든요. 그런데 그해 4월에 총선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충 이 공천 등을 따져본다면 실질적으로 아마 출마하기는 굉장히 어려울 겁니다, 국민의힘으로. 그런 의미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의 어떤 총선 출마는 국민의힘에서는 현재로 봤을 때는 불가능한 상황이죠. 이제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한 번의 또 기회를 주는 측면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징계 자체가 확실히 결정된 게 아니라 나중에 이제 비대위원이나 새로 뽑힐 최고위원회에서 또다시 면책될 경우에는 할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렇지만 이건 앞으로 이준석 전 대표의 태도에 달렸다고 봅니다. 본인이 5차에 걸친 징계를 거쳐서 당을 얼마나 만신창이로 만들어 버렸습니까. 또 다른 사람과 대통령에 대한 비난으로 당이 거의 한 3개월 동안 거의 뭐 혼란 상황에 빠져버렸잖아요. 이제 그런 상황을 본인의 어떤 책임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이게 이야기를 한다면 아마 이건 계속될 것이지만, 본인이 반성한다면 반성의 여지는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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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