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초고층 건물
-38층, 높이 144m의 글로리스 타워
-유리 패널 3,800개로 이뤄진 바르셀로나의 랜드마크
-뒷모습만 봐도 알 수 있는 이 사람은....
-전 세계 빌딩 150여 곳을 맨손으로 오른 알랭 로베르 (60세)
-사뿐사뿐 오르는 스파이더맨
-왠지 좀 서툴러 보이는 동행인
-두 사람의 관계는?
-아버지와 아들
-1977년부터 시작해 45년 경력자인 아버지
-아버지의 환갑 기념 등반에 동행한 아들의 심정은...
-줄리아 로베르 / 알랭 로베르의 아들 (34세)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무서웠던 적이 없습니다. 39번이나 낙하산을 타봤고, 외국에도 나갔었고, 총도 쏴봤고, 무서운 일들을 두루 경험했는데 이번만큼 두려운 적이 없습니다"
-긴장되는 건 아버지도 마찬가지
-알랭 로베르 / 초고층 빌딩 등반가 (60세)
"글쎄, 이번에는 아들과 함께 있으니까 다르네요. 아들이 등반가가 아니라서 왠지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아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건물을) 오르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어쨌든 주사위는 던져졌고
-유리 벽에 매달린 두 사람
-건물 등반 경험은 전혀 없지만
-열혈 스포츠맨이면서 탁월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들
-두 사람 모두 사고 없이 꼭대기 층에 도착
-한 시간이 채 안 걸렸답니다
-연행하러 온 스페인 경찰들
-줄리아 로베르 / 알랭 로베르의 아들 (34세)
"우리가 도착했습니다. 손과 허벅지가 찢어지네요"
-구성 방병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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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병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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