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효력을 인정하는 결정을 내린 가운데, 당 윤리위원회가 오늘 이준석 전 대표의 추가 징계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현재까진 윤리위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리위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회의실 앞입니다
오늘 이 전 대표의 추가 징계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윤리위 회의, 현재 진행되고 있는거죠?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오늘 저녁 7시부터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선, 지난 8월 당 연찬회에서 금주령을 어겨 윤리위에 넘겨진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직접 출석해 소명을 하고 있습니다.
권 전 원내대표의 소명이 끝난 뒤, 윤리위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안건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리위가 이 전 대표의 '양두구육'과 '신군부' 발언 등을 해당 행위로 보고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한 지 18일만입니다.
앞서 윤리위는 이 전 대표에게 소명할 기회를 주겠다며 출석을 통보했지만, 이 전 대표는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양희 윤리위원장도 회의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게 짧게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 들어보겠습니다.
[이양희 /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 9월 29일부터 당무감사실은 출석 요청과 함께 징계 절차 개시 사유를 포함해 이메일, 전화, 문자를 통해 이준석 당원뿐만 아니라 수행팀장에게도 여러 차례 연락했었습니다.]
윤리위가 이 전 대표에게 징계 사유를 구체적으로 알렸고, 소명 기회 역시 줬다는 점을 명확히 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이 위원장은 또, 이 전 대표 측에서 소명 절차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입장문에 대해서도 성실히 서면 회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오전 이 전 대표 측이 윤리위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걸 적극 반박한 겁니다.
윤리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이 전 대표가 회의가 끝날 때까지 출석 요구에 불응한다면 진술 의사가 없는 거로 판단하고, 출석 여부와 관계없이 오늘 징계 결론을 내릴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이에 따라 오늘 윤리위 회의 역시 상당 시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징계 결과는 이준석 전 대표뿐 아니라 국민의힘에... (중략)
YTN 엄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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