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 도발 10시간만에 전투기 8대 동원 편대비행·정밀폭격 훈련

연합뉴스TV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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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 도발 10시간만에 전투기 8대 동원 편대비행·정밀폭격 훈련

[앵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즉각 대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한미 연합공격편대군 비행과 함께 정밀폭격 훈련을 벌인 건데요.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가 활주로에서 굉음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상공에서는 미 공군 F-16 전투기와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을 벌였습니다.

이어 F-15K에서 발사된 공대지 직격탄 2발이 서해 직도사격장의 가상 표적을 정확하게 명중했습니다.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도발 약 10시간 만에 이뤄진 맞대응 훈련입니다.

"한미는 이번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 및 정밀폭격 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와 동맹의 압도적인 전력으로 도발 원점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응징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훈련엔 우리 공군의 F-15K 4대와 미 공군의 F-16 전투기 4대가 참가했습니다.

한미는 북한의 이번 도발 후속 조치로 미군 대표적 전략자산 중 하나인 전략폭격기 전개와 탄도미사일 실사격 등의 대응 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급격히 높아진 북핵 위협에 대응해 미국이 강력한 확장억제공약 이행 의지를 북한에 발신하려는 의도란 관측입니다.

앞서 미 해군은 지난주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포함한 미 항모전단을 한반도 주변에 투입해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7차 핵실험을 앞둔 북한을 겨냥해 한미가 연합방위태세로 결연히 맞서겠다는 일련의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비행 거리와 고도, 속도를 조금씩 달리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시험 평가하며 동시에 대남, 대미 압박을 동시에 노렸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한미훈련 #북한 #탄도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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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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