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월요일 기준 13주 만에 ’최저’
요양병원·시설 ’접촉 면회’ 내일부터 재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만 명대 초반까지 내려오며 뚜렷한 감소세를 유지한 가운데 내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대면 접촉면회가 재개됩니다.
실내 마스크는 내년 3월쯤 벗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전날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만 명대 초반으로 1주일 전보다 2천 명, 2주 전보다 7천 명 이상 줄었습니다.
월요일 기준으론 재유행 초입이었던 7월 4일(6천242명) 이후 13주 만에 최저치입니다.
여기에 해외 유입 환자가 백32명으로 84일 만에 백 명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1일부터 해외 입국자의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해제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백61명, 사망자는 20명으로 역시 감소세를 유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접촉 면회가 재개됩니다.
방문객은 자가진단키트로 음성이 나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원·입소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가급적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기본적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호흡기 증상이 있다. 그게 코로나든 아니면 다른 호흡기 질환이든 간에 일단 이런 경우에는 방문을 자제하셔야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정부는 남아있는 방역 조치인 실내 마스크는 내년 3월쯤 벗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코로나19과 계절독감이 동시 유행할 이번 겨울이 고비이긴 하지만, 내년 3월쯤 유행이 거의 끝나 마스크를 벗는 일상이 찾아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차관은 정확한 해제 시기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며 의료, 방역 체계를 통해 이번 겨울 7차 유행에도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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