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연휴, 전국 곳곳에서 가을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천만 송이 가을꽃이 활짝 핀 축제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

[기자]
강원도 인제 가을꽃 축제장에 나와 있습니다.


홍 기자 뒤로 꽃밭이 보이는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가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곳 강원도 인제로 오시면, 꽃길만 걸을 수 있습니다.

거대한 꽃밭이 있기 때문인데요.

가을꽃이 이렇게나 다채롭고 다양한 색을 뽐낸다는 것을 오늘 이곳에 와서야 알았습니다.

실외에 조성된 꽃밭이라 마스크는 벗어도 됩니다.

꽃향기가 진동하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화려한 모습입니다.

저희 YTN 중계 화면을 통해 잠시 가을꽃 감상하시죠.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라는 주제로 열린 가을꽃 축제.

마치 동화 속 풍경을 연상시킵니다.

강원도 북면 용대리 44번 국도 인근입니다.

가을꽃 국화부터 연분홍빛 바늘꽃, 새하얀 구절초까지 30가지 꽃 22만 그루가 꽃망울을 활짝 열었습니다.

무려 천만 송이에 달합니다.

가을꽃 축제라는 이름답게 3km에 달하는 거리가 전부 꽃길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봄부터 씨앗을 뿌려 키웠습니다.

단순히 꽃을 보는 것만이 아닙니다.

축제장에는 인제지역의 다양한 향토음식 먹거리도 있고요.

국화꽃 방향제와 액자 만들기 체험행사부터 음악 공연도 펼쳐집니다.

축제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집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낭만의 계절 가을이 시작됐습니다.

집에만 있기 답답하시다면 한 번쯤 축제장 방문해 추억 만드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인제 가을꽃 축제장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YTN 홍성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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