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교육부 장관 세 번째 인선...'9년 전 장관' 등장? / YTN

YTN news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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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장예찬 / 청년재단 이사장, 김상일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돌아온 이주호, 김문수입니다. 돌아온 올드보이들. 이주호, MB 정부 교과부 장관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대통령실 인선 발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50여 일째 공석인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에 이명박 정부 시절 교육기술과학부 장관이었던 이주호 교수를 지명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장예찬]
저는 그 당시 이주호 장관 후보자가 차관이자 장관으로서 추진했던 교육 정책 중 대표적인 것 중에 마이스터고라는 게 있어요. 이게 소위 말하는 과거에는 실업계로 불렸던 고교들에게 훨씬 더 많은 혜택이나 또 권위를 부여해서 마이스터고 출신들이 각 기업의 생산직이나 제조직으로 나갈 때 상당히 좋은 대우를 받게 되고 그리고 굳이 정말 순수학문에 관심이 있지 않는 이상 굳이 꼭 대학에 가야만 이 사회에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진로나 새로운 길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제도였다고 보거든요.

물론 자율형 사립고 관련해서는 보수나 진보 진영의 논란이 있겠습니다마는 이 마이스터고 정책을 주도하고 잘 운영시킨 것만으로도 검증된 교육 전문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 이후에 자사고나 이런 부분들이 사회적 논란거리가 됐습니다마는 MB 정부 당시에 이주호 장관이 나름대로 그러한 논란이 될 만한 뜨거운 정책도 잘 소화하고 연착륙을 시켰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직전 후보자가 박순애 후보자였는데 입학 연령을 낮추는 매우 뜨거운 감자의 문제를 섣부르게 다루다가 국민적 질책을 받고 물러나지 않았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여러 가지 교육 개혁이나 교육이 당면한 뜨거운 문제들을 좀 지혜롭게 서서히 국민 여론을 들으면서 쿨다운시키면서 통과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는 측면에서 이주호 장관이 선택된 것 같고요.

이걸 단순히 MB 정부 때 고위공직을 했다고 해서 MB계다 올드보이의 귀환이다. 보수 진영과 진보 진영이 가장 좋은 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좋은 인재 쓰는 거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보수적 정체성을 가진 분이 보수 정부에서 중용되고 진보적 정체성을 가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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