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지금은 경기보다 물가 안정 우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가 안정에 모든 경제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어제(28일)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자들과 만나 "물가 안정과 함께 경기 둔화 우려도 있어 정책을 어느 속도로 할지는 모든 국가의 고민이지만, 현재는 물가 안정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한국은행과의 정책 엇박자 논란에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급등세를 이어가는 소비자물가에 대해 추 부총리는 늦어도 10월에는 정점을 맞을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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