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아울렛 화재로 7명 참변…오늘 현장감식
[앵커]
어제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지하 1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희생자 7명이 발생했는데요.
오늘 오전엔 현장감식이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저는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건물 외벽은 검게 그을렸고, 하루가 지났지만, 여전히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 10시가 되면 현장 합동감식이 실시될 예정인데요.
합동감식반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일단 현재까지는 지하 1층 하역장에 있던 1톤 화물차 주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다만, 트럭 내부에서 불이 났는지 아니면 외부적 요인에 의해서 화재가 발생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장에 있다 대피한 목격자는 현장에서 '딱딱'하는 소리가 들리다 곧이어 하역장 끝에서 연기가 났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스프링클러 등 화재예방 설비들이 제대로 작동됐는지도 밝혀내야 하는 문제인데요.
일단 현대아울렛 측은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바닥에 물이 있었다며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6월 소방점검 때 문제로 지적됐던 주차장 화재감지기 전선과 화재경보기, 주차 유도등을 교체했는지 여부도 핵심 규명 대상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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