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요란한 가을비…경기 서해안 강풍주의보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계신 분들은, 작은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하늘에 구름의 양이 많아지고 있고요.

차츰 먹구름 떼가 다가오면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양은 5~10mm로 많은 편은 아니고요.

비도 30분 내외로 짧게 내리다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수도권은 비와 함께 벼락이 동반되면서 요란할 수 있겠고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경기 서해안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에는 순간 초속 15m, 강원산지는 20m 이상의 칼바람이 불 텐데요.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변 점검을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추분에 찾아온 가을비와 함께 서울은 한낮에도 22도 선까지 오르는 데 그쳐 서늘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으로는 대전 24도, 대구 27도가 예상되고요.

원주 23도, 안동 25도, 여수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서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최고 3.5m까지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차츰 동해상과 제주 해상으로도 파도가 거세지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일교차 큰 날들이 많기 때문에 면역력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 관리를 잘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절기추분 #가을비 #강풍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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