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윤 대통령 "연대로 자유 지켜야"…첫 유엔총회 연설

연합뉴스TV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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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윤 대통령 "연대로 자유 지켜야"…첫 유엔총회 연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유엔총회 첫 기조연설에서 국제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돌파할 해법으로 자유와 연대를 강조하고, 기여 외교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유엔 연설의 의미를 포함해 3박 4일간의 뉴욕 다자외교와 관련해 우정엽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오늘 새벽 윤 대통령이 제77차 유엔총회에서 취임 후 첫 기조연설을 가졌는데요. 10번째 기조연설자로 연단에 올랐고요. '자유와 연대'라는 제목으로 11분간 연설을 했습니다. 각국 정상에 배정된 연설 시간인 15분보다 4분 정도 짧긴 했지만, 연설 도중에 박수가 나오기도 하던데, 윤 대통령의 첫 유엔 무대 데뷔, 어떻게 보셨습니까?

'자유와 연대'는 대통령 취임사부터 8.15 경축사까지 관통하는 메시지인데요. 이번에 유엔 무대에서도 '자유와 연대'를 강조한 이유, 어떻게 분석하시나요?

특히 이번 연설에서는 유엔 연설에서 그동안 줄곧 내놓던 '북한'이나 '북핵', '한반도 평화'와 같은 단어가 빠졌는데요. 대신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인권의 집단 유린' 등이란 말은 러시아나 중국을 연상시키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최근 북한이 핵 무력 법제화를 선언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유엔 연설에서 직접적으로 북한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방문 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핵우산을 언급하기도 했고요. 한미 양국이 한미 확장 억제전략협의체를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가능한 이야기일지, 실효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자유'가 21번, '유엔'이 20번 언급됐을 정도로 '자유'만큼이나 유엔의 가치도 크게 강조했는데요. 이번에 유엔 시스템을 중심으로 회원국들에게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주장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건 어떤 의미의 메시지로 봐야 할까요?

윤 대통령이 이번 11월에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 각료회의가 서울에서 열리는 것을 예고하면서 '보건 위기'에 있어서도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요.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은 만큼 이제는 '기여 외교'를 펼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한 것 같아요?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이렇게 마무리가 됐고요. 이제 또 다른 과제는 뉴욕에서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 한일 정상회담입니다. 먼저 한미정상회담에서 다뤄질 수 있는 의제부터 살펴보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국산 전기차의 불이익 문제도 있고요. 금리 인상 문제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경제 안보가 핵심의제가 될 것 같은데요. 어떤 의제가 가장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사실 인플레 감축법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겨냥하고 내놓은 정치적 산물이다 보니 쉽게 수정하기 어려워 보이는데요. 이 부분이 아예 이번 정상회담에서 빠진다면 우리 대통령 입장에서는 좀 곤란할 것 같기도 한데, 의제와 관련해 산업통상부 장관과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최종 조율 중이라고 하는데, 아예 의제에서 빠질 수도 있을까요?

한일 정상회담은 우리 측 발표와 일본 측 입장이 상이한 부분이 있어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요. 앞서 한일 외교부 장관이 만나 논의했지만, 의제를 정하는 데 있어 여전히 간극이 커 보입니다. 만나서 약식 회담 수준이거나 원론적인 대화에 그치더라도 일단 만나기는 할까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윤대통령이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일관계와 관련해서도 언급한 바가 있는데요. 한일관계를 '그랜드 바겐', 다시 발해 일괄타결 방식으로 미래지향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부분을 일본 측에서 받아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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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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