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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추경호 "에너지 절약·이용 효율화 방안 조만간 마련"

연합뉴스TV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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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추경호 "에너지 절약·이용 효율화 방안 조만간 마련"

최근 환율 급등세 속 5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이어진 가운데 정부가 수출입 동향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어떤 대책이 나올지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모두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9월 1일에서 20일까지 동향을 보면 최근 수개월간 적자를 보이던 대중 무역수지 흑자 등의 기미로 무역수지 적자폭이 지난 몇 달보다는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 중국 등을 중심으로 수출 제약 리스크가 여전하고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한편 경제구조 선진화로 서비스 무역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최근 서비스 수지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경상수지 흑자 유지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운송수지, 해외건설 수주 개선을 모멘텀으로 관광, 콘텐츠 등 서비스업 경쟁력을 높여 무역 구조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야겠습니다.

정부는 오늘 회의를 통해 주요 업종별 협회, 단체 등과 함께 최근 업종별 수출입 동향과 주요 현안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책 역량을 집중해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먼저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금년 무역금융 공급을 최대 351조 원까지 확대하고 현장의 애로가 큰 물류 및 부담 완화를 위해 예비비를 활용하여 120억 원을 조속히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주력수출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유망 신산업의 수출 동력화를 위해 조선, 2차전지, AI, 로봇, 미래모빌리티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순차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최근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에 대해서는 핵심 분야별 공급망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도 강구하겠습니다.

또한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 관 합동으로 핵심 프로젝트 수주 역량을 강화하고 R&D 투자 및 정책 금융지원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해외 건강 건강 관광 확대에 따른 관광수지 적자에 대해서는 K-콘텐츠를 활용한 방한 관광 활성화를 비롯해 내국인 국내 여행 지원, 의료관광 활성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대응하겠습니다.

아울러 향후 에너지 수급과 가격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이에 따른 무역수지 변동성이 축소될 수 있도록 에너지 절약 및 이용 효율을 위한 방안을 조만간 마련하겠습니다.

한편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와 관련해서는 대중국 수출 경쟁력 하락 등 구조적 문제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대외 무역리스크 요인에 대비하고 기회 요인을 살릴 수 있는 과제들을 계속해서 발굴, 추진하는데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토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모두발언 마치고 지금부터 비공개로 진행하겠습니다. 협조 부탁드립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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