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을 마치고 영국 런던을 떠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미국 뉴욕에 도착해 다자외교 무대에 섰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에 열리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와 연대를 키워드로 강조할 예정입니다.

■ 기시다 일본 총리가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면서 한일 정상회담은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외교 수장은 미리 뉴욕에서 만나 현안을 조율했는데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 과정을 두고 정치권에선 치열한 공방을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제때 조문을 못 했다며 외교 참사라고 주장했지만 국민의힘은 근거 없는 비판이라면서 대통령 외교를 정쟁으로 삼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 서울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이 경찰 수사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해 10월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흉기를 보관해온 전주환은 지난달 재판에서 불법 촬영 혐의 등으로 검찰로부터 징역 9년을 구형받자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경남 진주에서도 스토킹 범죄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고 여성 집에 침입해 폭력을 휘두른 남성과 자신의 변호사에게 만남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불을 지르려 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뇌 질환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국가가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법원이 판결했습니다. 정부가 백신 부작용에 대한 피해 보상을 거부했는데 이를 법원이 뒤집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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