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벌써 2번째 가을 태풍...태풍 또 올까? / YTN

YTN news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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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난마돌'이 예상보다 일찍 일본 규슈에 상륙하면서 기세가 꺾여 우리나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힌남노, 난마돌에 이어 가을 태풍이 하나 정도는 더 북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규슈에 상륙하기 전 태풍 '난마돌'의 모습입니다.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보일 정도인 '매우 강한' 태풍의 위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규슈에 상륙한 것은 그제 밤 7시

애초 예상보다 8시간 빨랐고 상륙 위치도 북부가 아닌 남부였습니다.

[김연직 / 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 동쪽의 고기압이 다소 약화함에 따라, 태풍이 규슈 서쪽 해상을 돌아가는 대신 북진하면서 규슈 남부에 상륙하게 되었고, 이러한 상륙하는 지역의 차이가 곧 상륙 시점의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됩니다.]

육지에 상륙한 태풍은 세력이 크게 약화했고,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예상보다는 줄어들었습니다.

바람은 울릉도에서 초속 34.1m, 부산 오륙도에서 초속 33.9m가 기록됐습니다.

반면 비는 울산이 113mm, 설악산 110mm, 부산 87mm로 예상보다는 적었습니다.

'힌남노'에 이어 '난마돌'까지 2개의 가을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또 다른 태풍 북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이 발생하는 서태평양 지역에 나타난 고수온 현상으로 태풍이 계속 발생하는 상황도 불안합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기류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태풍이 아니고 해수 온도가 높아서 만들어지는 태풍이기 때문에 지금 해수 온도가 무척 높습니다. 그래서 이번 태풍이 지나가더라도 또 다른 태풍이 만들어져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다….]

태풍 전문가들은 태풍 '난마돌' 이후 찬 공기가 한반도를 뒤덮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태풍이 북상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달 말부터 10월 상순까지 1개 정도의 태풍이 더 우리나라 부근까지 올라올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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