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윤대통령, 영·미·캐나다 순방길…숨 가쁜 정상 외교전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우정엽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영국·미국·캐나다 3개국 순방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이 런던 도착을 시작으로 본격 외교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을 끝으로 런던 일정을 마치고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이동할 텐데요.
동맹 그리고 우방국인 미국·일본·캐나다 정상과의 회담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 우정엽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모시고 알아보겠습니다.
#1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윤석열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국장에 이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정상외교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각국 지도자 500여 명이 참석하는 '세계 정상회담'으로 불리는 이번 장례식 참여를 통한 '조문 외교'의 의미, 어떻게 보십니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나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 등의 정상은 이번 장례식에 초청받지 못했고요. 북한과 이란 등은 정상이 아닌 대사가 초청됐습니다. 영국 여왕의 장례식은 강대국 사이의 패권 경쟁 격화를 배경으로 전쟁과 가치, 이념 등 으로 나뉜 국제 사회의 변동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보여요?
한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을 마지막으로 찰스 3세 시대가 시작됩니다. 영연방 구심점이었던 여왕의 퇴장과 함께 당장 '반 군주제' 바람이 부는 데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분리 독립 기류도 거센데요.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2 유엔 총회
내일은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죠. 유엔 다자 외교 데뷔 무대이자 순방 일정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핵 해법인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국제 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요? 또 최근 북한의 움직임을 볼 때 비핵화 결단을 촉구하는 메시지 수위도 주목됩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 전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조하면서, 전 정부에 대해 "북한에게만 집착해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중 사이에서 너무 모호한 태도를 취했다며, 앞으로 더욱 분명한 입장을 보이겠다고 차별화를 내세웠습니다?
윤 대통령은 뉴욕타임즈 인터뷰에서도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의 핵우산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미국과 함께 마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앞서 열린 한미 국방-외교 차관 회의에서도 북핵에 대한 '압도적인 대응'을 천명하지 않았습니까? 중요한 것은 이런 강경 대응이 북핵 문제에 얼마나 효과적일지 여부인데요?
한미 정상회담에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우리 기업의 불이익 문제가 테이블에 오를지 주목되는데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미국 정부의 즉각적인 변화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29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도 예정돼 있는데요.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올해 하반기 중 답방을 약속한 상황입니다. 미-중 고위급 인사들의 잇따른 방한과 관련해 사안별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어떤 해법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연일 치솟고 있는 원·달러 환율 방어를 위한 논의도 주요 의제 중 하납니다.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통화 스와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한미 통화 스와프는 환율 안정 효과가 뚜렷한 만큼 바이든 대통령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도 과제로 보여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첫 한일정상회담을 두고 양국간 엇박자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개최 여부에 대한 잡음이 계속되는 이례적인 모습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첫 한일정상회담 성과를 내야 하는 윤 대통령과 민감한 일본 내 여론을 고려해야 하는 기시다 총리의 정치적 상황이 맞물려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한일 정상회담 개최 자체도 중요하지만 강제동원 배상 문제 논의 수준에 성패가 달려있다고 봐야 할 텐데요?
윤 대통령은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는 전기차 배터리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 등 경제안보에 초점을 둔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중국 의존도를 줄일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행보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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