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윤 대통령 순방일정 시작…여, 새 원내대표에 주호영
런던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순방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전 현직 대통령이 대북 문제를 두고 충돌 양상을 보여 눈길을 끕니다.
오늘 국민의힘은 잠시 후 의원총회를 열어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권지웅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첫 순방지인 런던에 도착한 윤대통령, 오늘 오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을 시작으로 순방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5박 7일간 미국과 캐나다 2개국 순방해 유엔 총회 기조연설 등을 예정하고 있는데요. 먼저 이번 순방, 어떤 성과를 기대하고 계십니까?
이번 순방에서 기대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릴 '한일정상회담'입니다만, 일부 일본언론에서 "개최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논란입니다. 대통령실은 입장 표명을 자제하면서도 "기존 전망과 달라진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겁니까?
이런 가운데 이번 순방에 김건희 여사가 동행하는 것을 두고 일찍부터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당초 김 여사가 여왕의 조문 외에 특별한 일정이 없었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세금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고요. 특히 지난 나토 회의 당시 벌어진 논란이나, 김여사 관련 가십 보도에 오히려 중요한 윤대통령의 행보가 묻혔다는 지적도 나오다 보니, 동행이 필요하냐는 지적이 나온 건데요. 두 분은 동행 순방의 필요성,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9.19 평양공동선언을 하루 앞둔 어제, 전 현직 대통령이 대북 정책을 두고 충돌했습니다. 윤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문정부가 북한이라고 하는 특정한 교우에 대해서만 집착해왔다"며 문 정부를 직격하자, 문 전 대통령도 "9.19 군사합의는 정부가 바뀌어도 이행돼야 할 약속"이라며 현 정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건데요. 일각에서는 신구권력이 재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내놓고 있거든요?
윤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내용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문정부 대북정책을 비판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함과 동시에 "아직도 문재인 아니면 된다, 이른바 ABM(Anything But Moon)"은 생각에서 못 벗어난 것이냐고 꼬집기도 했는데요.
문 대통령이 윤대통령의 인터뷰가 공개된 후, 윤대통령의 출국 일에 맞춰 관련 대북 메시지를 발표한 건 우연일까요? 의도된 상황일까요? 여권을 중심으로 '정치개입' 등의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이양희 위원장의 발언을 보면 윤리위는 이 전 대표의 '양두구육' 등의 발언을 심각한 '해당행위'로 본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당한 추가 징계사유에 해당한다고 보십니까? 이 전 대표는 유엔에서 오랫동안 근무해온 이양희 위원장에게 "'의견과 표현의 자유'를 언급한 유엔 규범을 바친다"며 거세게 반발 중인데요.
휴일에, 이준석 전 대표의 경찰 조사가 모두 끝난 다음 날 징계절차 논의가 시작된 것을 두고도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윤리위가 사실상 이 전 대표 제명을 위해 빠른 일정을 잡았다는 건데요. 이 전 대표는 '오비이락'이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는데, 빨라진 징계일, 의도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윤대통령 부부가 출국한 날 윤리위가 소집되면서 이 전 대표의 추가징계 배경에 '윤심'이 있는지를 두고도 해석이 분분합니다. 윤심을 의심하는 쪽에서는 윤 대통령에게 미칠 정치적 파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빠르게 결론을 내리려 윤대통령이 출국하자마자 윤리위를 소집했다는 입장이거든요?
이런 가운데 오늘 국민의힘의 새로운 원내대표가 선출됩니다. 다른 후보들의 고사로 2파전이 됐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주호영 의원의 출마 선언에 10여 명에 이르던 후보군들이 일제히 출마를 포기한 부분인데요. 일각에서는 그 이유를 두고 일부 윤핵관들이 공공연하게 '윤심이 주 의원에게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기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도 하더라고요. 결국 윤심이 주호영 의원을 택했다는 건데, 이건 어떻게 판단하세요?
전 비대위원장 주호영 의원이 새롭게 원내대표에 선출된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불가피한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이미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 주호영 의원이 다시 원내대표가 된 것, 국민 눈높이에는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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