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겨우 벗어났는데…태풍 대비 요령은

연합뉴스TV 202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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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겨우 벗어났는데…태풍 대비 요령은
[뉴스리뷰]

[앵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제주와 영남지역은 주말부터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포항과 제주 등은 11호 태풍 '힌남노'의 피해가 컸던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는데요.

대비 요령을 강은나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을 향하지만, 태풍이 가까워지는 제주도와 영남 해안은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이들 지역은 특히 11호 태풍 '힌남노'가 할퀴며 큰 피해를 냈던 지역이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암담하죠. 답답하고 죽을 만큼 심장이 떨리고 지금…뭐 쓸만한 거는 씻어서 쓰고, 버릴 건 버리고 이렇게 해야 하는데. 이게 언제 끝날지도 모르겠어요."

태풍 '난마돌'은 힌남노에 비해 강도는 약하지만, 강풍 반경이 400km 이상으로 넓어 다른 지역에도 피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지역에서는 헐거워진 창문과 창틀 사이에 두꺼운 종이 등을 끼워 흔들림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건물 외벽에 부착한 간판은 강풍에 떨어질 경우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사전에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폭우에 취약한 아파트와 건물 지하 주차장에는 입구에 모래주머니를 쌓아 잠기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단독주택에서는 배전반이 어디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평상시에 배전반의 위치와 배전반의 각 스위치가, 어느 스위치가 어느 방인지를 사전에 점검해두는 훈련이 꼭 필요합니다."

야산을 끼고 있는 지역에서는 TV나 스마트폰으로 기상특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특히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면 바로 대피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힌남노 #난마돌 #태풍 #기상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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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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