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정부 경제·외교정책 '맹공'…이재명은 민생 행보
[뉴스리뷰]
[앵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 외교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시장 친화적인 방법을 동원해 물가를 잡겠다고 한 대통령의 발언 등을 문제 삼았는데요.
현실화된 '사법 리스크'에 대해 언급을 피하는 대신 민생을 강조해온 이재명 대표는 쌀값 폭락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북 지역을 찾았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에 기준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친미 노선을 강조했지만, 한국을 찾은 펠로시 의장은 만나지 않았고, 대북정책에선 선제타격론까지 꺼내 들었다가 돌연 '담대한 구상'을 내놓으며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외교 실패로 피해를 보는 건 우리 국민과 기업이라며 이번 순방에서만큼은 최소한의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장 친화적인 방법'으로 물가를 잡겠다고 한 윤 대통령의 발언도 문제 삼았습니다.
성과 없는 정부가 내놓은 궁여지책이라는 겁니다.
"시장 친화적인 것은 시장에서 물가가 알아서 잘 잡히기를 기도하면서 기다리겠다 이런 뜻인가요? 어디서 그런 고단수의 정책 구상이 나왔는지…"
정적 제거, 야당 탄압에 쓸 국가 역량을 국민 삶을 개선하는 데 활용하라 했던 이재명 대표는 전북 지역을 찾았습니다.
이곳에선 특히 쌀값 폭락 문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지도부 회의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했는데,
"22만 3천 원에서 지금 15만 원대로 떨어졌다는 것인데, 이러면 농가와 농민들은 망하는 것 아닙니까? 대책을 세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북 농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 3선 의원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소통 행보에도 나섰는데, 당내 결속을 통해 민생 과제 해결에 힘을 모으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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