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7억 비자금 조성' 신풍제약 압수수색

검찰이 수십억대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는 신풍제약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5일) 오전 신풍제약과 관련자들 사무실,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앞서 사건을 수사한 서울경찰청은 지난 5월 신풍제약과 임원에 외부감사법 위반과 횡령 혐의를 적용해 검찰로 사건을 넘겼습니다.

신풍제약은 약 10년간 의약품 원료 회사와 허위 거래를 하고 원료 단가를 부풀려 57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초 비자금 규모는 250억원으로 추정됐지만 경찰은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57억원 규모로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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