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공무원 유족 "북한에 조문단 파견 요청할 것"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 씨의 유족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고인의 장례식에 조문단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고인의 형 이래진 씨는 현지시간 13일 미국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는 22일 목포에서 시신 없는 장례식을 치른다"며 "뉴욕 유엔 북한 대표부에 가서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서신을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씨와 동행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북한을 공격하고 비판하려는 게 아니"라며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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