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무이파가 중국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앞자리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도 했는데, 내일도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전사이 서해안에 가끔 비가 오겠고,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또 서울 낮 기온이 27도로 대부분 오늘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지만, 광주 31도 등 호남 지역은 오늘보다 2~4도가량 높아지며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최고 50mm, 서해안과 동해안에 5~30mm가 되겠고, 서울을 비롯한 서쪽 내륙에는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습니다.
12호 태풍 '무이파'는 중국 산둥 반도 부근으로, 13호 태풍 므르복은 일본 동쪽 먼 바다에서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겠습니다.
다만 일본 오키나와 먼바다에서 북상 중인 열대저압부가, 내일쯤 태풍 난마돌로 발달하겠고, 다음 주 초반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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