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충청 이남 비…제주도 강풍 주의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 하늘 표정이 어둡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제12호 태풍 '무이파'는 중국을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겠지만, 간접적인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현재는 서쪽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흩날리고 있습니다.

차츰 빗줄기가 굵어지며 충청 이남 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 120mm 이상, 그 밖의 제주에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서해안과 전남에 10~50mm, 충청과 전북, 경남 서부 지역에는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낮 동안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겠고요.

밤부터는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오늘 중북부 지역은 서울의 낮 기온 28도까지 오르는 등 다소 덥겠고요.

반면에 충청 이남 지역은 대구 26도, 포항 25도, 안동 26도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도와 호남지방은 비가 오는 동안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겠고요.

해상에서는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차츰 맑은 날씨를 회복하며 주 후반에는 다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낮기온이 오르겠고요.

주말부터는 영동과 영남,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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