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빗방울, 충청 이남 가끔 비...제주도·남해안 강풍 / YTN

YTN news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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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습니다.

현재 서울은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하늘빛이 무척 흐린데요,

중부 지방은 낮까지 산발적인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겠고,

기온은 28도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반면, 충청 이남은 중국으로 향하는 태풍 '무이파'의 간접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먼저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중부 지방에는 산발적인 비구름이 발달해 있고,

제주도는 태풍 '무이파' 앞자리에서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낮 동안 그 밖의 남부와 충청 지역까지 확대되겠고,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서울 등 서쪽 지방에도 약하게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120mm 이상, 제주도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서해안과 전남에도 최고 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호남과 제주도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는 남부 지방은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대구 26도, 여수는 25도에 머물겠고요,

서울과 청주는 28도로 중부 지방은 여전히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모레부터는 기온이 다시 30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

다가오는 주말에는 서쪽 지역은 맑겠지만,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제12호 태풍 '무이파'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으로,

제13호 태풍 '므르복'은 일본 동쪽 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두 태풍 모두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는데요,

다만, 태풍 '무이파'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물결이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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