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은 탈환한 지역에 곳곳에 국기를 내걸고 '조국에 영광을' 이라는 함성을 외쳤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이번 전쟁이 앞으로도 수개월은 더 갈 것이라면서 서방의 흔들림 없는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강성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르키우를 탈환한 우크라이나의 군인이 국기를 들고 지붕 위로 올라갑니다.
가장 높은 곳을 찾아 국기를 꼿꼿하게 세웁니다.
러시아로부터 되찾은 건물의 처마 밑에도 우크라이나 국기가 내걸립니다.
떼어낸 러시아 국기는 건물 앞 바닥에 깔고 밟으며 지나가도록 했습니다.
러시아군의 보급기지였던 이지움에도 '우크라이나 에 영광'을 이라는 함성이 울려 퍼집니다.
[유리 코체벤코 /우크라이나군 장교 : 이지움은 과거, 현재, 미래에도 우크라이나 땅이며, 모든 게 우크라이나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 영웅에게 영광을! 국가에 영광을! 적에게 죽음을!) 우크라이나 ! (최고!)]
러시아군은 이지움에 탄약과 장비를 남겨두고 황급히 퇴각했습니다.
하지만 군대를 빼고 나서는 하르키우 곳곳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주로 화력 발전소와 상수도 시설을 폭격했는데, 우크라이나는 '비열한 복수'라고 비난했습니다.
미사일 공격으로 발전소 근무자가 사망했습니다.
[아나톨리 토리아니크 / 하르키우 응급대응부 부국장 : 미사일 공격을 받은 건물에 두 명이 근무를 했는데 1명은 사망했고 다른 1명은 수색 중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은 진군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그러나 이번 전쟁이 앞으로도 수개월은 걸릴 거라고 말했습니다.
전쟁이 중요 국면이 들어섰지만 러시아군의 완전 철수는 아직 요원하다고 보는 겁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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